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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27가닥 빠졌던 나, 탈모 시작일까? 직접 기록한 탈모 체크 & 개선법

하루 127가닥 빠졌던 나, 탈모 시작일까? 직접 기록한 탈모 체크 & 개선법

“샤워할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이 수북했어요. 혹시 나 탈모 시작된 걸까?”
어느 날 아침, 배수구를 본 순간부터 저는 진지하게 머리카락 빠짐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몇 가닥 빠지면 정상일까?

보통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50~100가닥까지는 자연스러운 탈락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실제로 측정해본 적이 있는데요:

날짜 빠진 개수 상황
2025.03.01 87가닥 샴푸 후 타올 드라이
2025.03.05 127가닥 샤워 + 빗질
2025.03.10 65가닥 자연건조 + 노빗질

5일 사이에 127가닥까지 빠지기도 했습니다. 평균적으로 100가닥 이상이 며칠 반복된다면 탈모 위험군에 해당할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이 보이면 탈모 초기?

  • 이마 라인이 서서히 올라감
  • 정수리 부근 두피가 잘 보임
  • 머리카락 굵기가 얇아짐
  • 빗질할 때 소리 없이 빠짐
  • 두피 통증 또는 따가움

실제로 해본 머리카락 개선 루틴

1. 머리 감는 시간: 밤 9시 이전으로 고정

밤 11시~새벽 2시는 모발 세포 재생이 활발한 시간대라고 해요. 이때 두피가 청결해야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저녁 9시 이전으로 샴푸 시간을 바꿨습니다.

2. 샴푸 전 1분간 두피 브러시 사용

두피 브러시로 마른 두피를 먼저 자극하면 각질 제거 + 혈액순환 효과가 있어요. 확실히 머리 감은 후 뿌리 볼륨이 살고, 가려움이 줄었어요.

3. 단백질 & 아연 섭취 늘리기

모발은 대부분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죠. 저는 삶은 달걀 하루 1개 + 아연 영양제를 2주간 꾸준히 복용했습니다. 그 후 100가닥 이하로 유지됐어요.

내 머리카락 상태 체크하는 자가 진단법

샤워 후 머리카락을 말릴 때 다음 기준을 참고해 보세요.

빠진 개수 판단 기준
~70가닥 정상 범위
71~100가닥 주의 단계
101가닥 이상 탈모 가능성 높음

마무리하며: 탈모는 조기 대응이 핵심

머리카락은 한 번 빠지면 복구까지 오래 걸립니다. 저처럼 숫자와 증상을 기록하며,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루틴을 적용해보세요. 탈모는 습관의 병입니다. 늦기 전에 체크해보는 것, 그것이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