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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 열흘 넘게 고생한 내 경험담 (feat. 발열 39.8℃)

🌡️ 장티푸스, 열흘 넘게 고생한 내 경험담 (feat. 발열 39.8℃)

2024년 여름, 나는 동남아 여행 중 장티푸스에 걸려 무려 11일간 고열과 복통에 시달렸다. 병원에서 받은 첫 진단이 “발열성 장염”이었고, 그 이후 혈액 배양검사를 통해 ‘Salmonella Typhi’ 양성 판정. 그 고통과 치료 과정을 공유하며, 장티푸스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

📊 장티푸스 주요 정보 및 통계 (질병청 2023 기준)

항목 내용
감염 원인 Salmonella Typhi (세균)
감염 경로 오염된 음식물, 수돗물
잠복기 7~14일
국내 연간 환자 수 약 60명 (2023년 기준)
치명률 미치료 시 최대 20%, 치료 시 1% 이하

🧪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해당 항목 3개 이상이면 의심!)

  • 3일 이상 지속되는 38.5℃ 이상의 고열
  • 심한 두통 및 복통
  • 식욕 저하와 설사 또는 변비 반복
  • 기침 없이 발열만 계속됨
  • 장기 여행 후 증상 시작됨

🩺 치료 방법 및 회복 경험

  1. 항생제 복용: 대표적으로 Ciprofloxacin, Azithromycin 사용. 내 경우는 Ceftriaxone 주사 치료를 5일간 받음
  2. 수분 섭취: 하루 2L 이상 이온음료 섭취 권장
  3. 저지방 식단 유지: 장 점막 자극 최소화를 위해 죽과 미음 섭취
  4. 격리: 전염 우려 있어 회복 전까지 타인과 식사 공유 금지

🧑‍⚕️ 전문가 Q&A: 일상에서 장티푸스를 어떻게 피할 수 있나요?

Q1. 장티푸스는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위험한가요?
장티푸스는 일반적인 환경에선 드물지만, 해외 여행이나 위생이 나쁜 환경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이 권장되며, 여행 전 예방접종률은 아직 30% 이하로 낮은 편입니다.
Q2. 외식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면요?
생수 사용 여부, 손 씻기, 고기나 해산물의 익힘 상태를 꼭 확인하세요. 특히 여름철에는 찬 음식 섭취 전 2시간 이상 상온 보관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Q3. 자녀가 장티푸스에 걸렸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즉시 병원 진단 후 항생제 처방을 받으시고, 가족 내 다른 구성원의 감염도 의심되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는 수분 손실이 빠르기 때문에 탈수 방지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 결론: 장티푸스, 남의 일이 아닙니다

단순한 배탈이라 여기고 지나치기엔 장티푸스는 고열과 합병증으로 일상에 큰 타격을 줍니다. 예방접종은 물론, 해외 음식 섭취 시 위생 확인은 필수입니다. 저처럼 고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고 현명하게 건강을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