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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 했더니 혈액암? 내가 겪은 진짜 이야기와 회복 루틴 전부 공개”

“피곤하다 했더니 혈액암? 내가 겪은 진짜 이야기와 회복 루틴 전부 공개”

2023년 겨울, 감기라고만 생각했던 증상이 결국 혈액암의 전조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저는 이미 입원한 지 2주째였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무서운 병, 혈액암(Hematologic cancer). 하지만 막상 걸려보니 치료도 사람마다 다르고, 관리법은 '생활 습관'에서 결정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혈액암이란?

혈액암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종류 설명 주요 증상 발병 연령대
백혈병 백혈구의 비정상 증식 피로, 멍, 잦은 감염 전 연령대
림프종 림프계 이상 증식 림프절 붓기, 야간 발한 20대~60대
다발성 골수종 형질세포 암 뼈 통증, 신장기능 저하 50세 이상

내가 겪은 증상 5단계

  1. 피로감 지속 (3주 넘게 오후 3시만 되면 눕고 싶었음)
  2. 몸에 멍이 쉽게 생김 (허벅지에 이유 없이 퍼런 멍)
  3. 야간 발한 (속옷까지 흠뻑 젖음)
  4. 잇몸 출혈 + 코피 동반
  5. 체중 5kg 감소 (한 달 반 사이)

진단과 치료까지의 과정

저는 처음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18,000/μL 이상으로 나오면서 정밀 검사를 받았고,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6개월간 항암치료를 받으며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현재는 완치 판정 전 감시 기간입니다.

진단 단계 소요 기간 검사 항목
1차 혈액검사 1일 백혈구/혈소판 수치
골수 검사 2~3일 조혈세포 변형 여부
유전자 검사 7~10일 치료제 선택 결정

나만의 회복 루틴 & 생활 팁

  • 면역력 유지: 매일 요구르트 + 비타민C 1000mg 섭취
  • 채소 위주 식사: 하루 2끼는 채식 중심 (당근, 케일, 두부)
  • 수면 시간 엄수: 최소 7시간, 스마트폰은 침실 밖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앱 사용 + 일기 쓰기
  • 햇빛 쬐기: 매일 오전 10분 산책 → 비타민 D 보충

회복 중인 사람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

혈액암은 치료만으로 끝나는 병이 아니라, 생활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병입니다. 저도 아직은 통원 치료 중이지만,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회복의 열쇠가 되더라고요. "하루만 버티자"는 마음으로 살았고, 지금은 "내가 여기까지 왔네"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혈액암, 두렵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혈액암은 분명히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일상 속 관리가 합쳐진다면 생존률도 훨씬 올라갑니다. 실제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5년 생존율은 성인 기준 40~60%, 소아는 80% 이상입니다.

💬 지금 투병 중이시거나 걱정이 되신다면 댓글이나 메일로 언제든지 소통해요. 함께 버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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